경복궁 야간 개장, 연인들 '폭풍 신청'으로 예매 '먹통'

경복궁 야간 개장, 연인들 '폭풍 신청'으로 예매 '먹통'

기사승인 2013-05-22 17:02:01
[쿠키 사회] 경복궁 야간 개장이 네티즌의 폭발적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재청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저녁 10시까지 경복궁을 야간개장 한다고 밝힌 후 경복궁 및 문화재청 홈페이지에 접속이 폭주했다. 안내 전화도 과부하가 걸려 불통됐다. 각종 포털 등엔 키워드 검색 1위일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봄날 궁궐 야간개장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입장권 예매로 이어지면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문의가 빗발쳤기 때문이다.

문제는 경복궁 야간개장 입장권을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서야하는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예매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발생했다. 야간개장은 관람 당일 2시 30분까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매한 후 입장권을 출력만 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5일 4시 무렵 경복궁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며 안내전화도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 경복궁 야간개장 시간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며 입장 가능시간은 오후 9시까지다.

경복궁 관계자는 “연인과 함께 오려는 젊은 사람들의 문의가 많다”며 “복구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복구가 어렵다면 현장 판매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전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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