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2015세계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에 이어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도 광주 구도심의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광주시는 27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이 대회 선수촌을 2015하계U대회와 동일한 방식으로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낡은 아파트를 헐고 그 자리에 선수촌을 세우는 도심재생 방식은 구도심의 활성화는 물론 대회 예산도 크게 절감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수영연맹(FINA)과 3500여 가구의 선수촌 건립방식을 구체적으로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선수촌 건립부지는 현재 메인 경기장인 남부대학 인근의 대형 아파트단지 3~4곳과 2014년까지 철거한 뒤 2015년 U대회 행사지원 시설로 활용될 염주주공아파트 부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U대회 선수촌은 메인경기장과 도보로 5분, 공항에서 15분 이내 등의 제한조건이 있으나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아직 거리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2019년 7~8월 챔피언십 대회와 마스터스 대회를 통합해 31일간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는 200여개 국가에서 선수·임원·운영요원 등 2만여 명이 참가한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최종 개최지는 오는 7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FINA총회에서 결정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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