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뛰어난 미모로 남성출연자의 마음을 흔든 ‘짝’ 51기 일반인 ‘여자 1호’가 4기 바나나걸 김상미인 것으로 밝혀졌다. 바나나걸은 ‘엉덩이 흔들어봐’ 식의 가사로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하며 노래를 하는 연예기획사 솔로 여가수 프로젝트다.
29일 방송된 SBS ‘짝’에서는 7명의 남성과 5명의 여성이 애정촌을 찾아 짝을 찾기 위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여자 1호는 자기소개부터 남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오똑한 콧날과 큰 눈, 시원한 이목구비는 남자 출연자의 호감을 샀다. 남자들은 음식을 먹는 여자 1호를 보며 “무슨 광고를 찍는 것 같다”고 했다. 이후 남자들은 방에 모여 여자 1호에 대해 “매력 있다”, “남자들이 뭔가 해주면 튕길 것 같은 이미지였는데 생각보다 정반대다”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첫 도시락 평가에서 여자 1호는 남자 4명에게 선택을 받아 ‘의자녀’로 등극했다. 의자녀는 의자왕에 대응하는 말로 짝에서 쓰는 용어다. 모든 남성의 러브콜을 받은 여성을 일컫는다.
여자 1호는 “뮤지컬 배우이자 CF 모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번 회는 연예인 특집이 아니었다. 그녀는 이상형으로 “집착하는 남자”를 꼽았다. 1호는 “저에게 특이사항이 있다. 10시30분이라는 통행금지 시간이 있다. 외박도 한번 못해봤다. 그래서 오늘 여행이 개인적으로 보낸 첫 여행이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자 1호는 섹시 여가수 출신이었다. 여자 1호는 바나나걸로 활동했던 김상미였다. 2008년 4기 바나나걸로 데뷰한 김상미는 ‘미쳐미쳐미쳐’ ‘키스해죠’ 등을 발표하며 얼굴을 알렸다 . 그는 최근 김사은이란 예명을 사용, 연기자로 변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짝이라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뭘까”, “여자 1호 다 연기였어?”, “연예인이 어떻게 저녁 10시 30분 통금을 맞추지?” 등의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사진 출처=방송화면 캡처)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세환 수습기자 foryou@kmib.co.kr
[인기 기사]
▶ 103년 역사 진주의료원 폐업…정부 여당도 ‘당황’
▶ 일베 초등교사, 성매매까지…“그래도 가르친다”
▶ 박철 “재혼했어요, 딸도 행복해”
▶ “엉덩이 라인까지 노출”…티아라N4, 민망한 미국 무대
▶ LG 주장 이병규 “물벼락, 내가 시켰지만 인격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