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손녀 ‘팔레트와 황소 머리’ 등 2점 내놔, 베트남 자선사업 위해 75억 낙찰

피카소 손녀 ‘팔레트와 황소 머리’ 등 2점 내놔, 베트남 자선사업 위해 75억 낙찰

기사승인 2013-06-07 08:43:00


[쿠키 지구촌] 파블로 피카소의 손녀 마리나 피카소가 자선 사업 모금을 위해 자신의 소장품 중 두 점을 소더비 경매에 출품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가 6일 보도했다. 마리나 피카소가 할아버지 피카소 소장 작품을 경매에 내놓은 건 피카소 사후 처음이다.

출품된 작품은 1938년작 ‘팔레트와 황소 머리’와 1943년작 ‘회색 옷의 여인’이다. 감정가는 각각 100~150만, 250~350만 유로였다. 최고 평가액으로 따지면 500만 유로에 달한다. ‘피카소의 전쟁 시기를 상징하는’ 이 두 작품의 최종 낙찰가는 총 518만7000유로다. 우리돈 75억6679만원 상당이다.



마리나 피카소는 작품 매각 이유에 대해 베트남과 프랑스에서 자신이 진행하는 고아와 장애인, 난치병 어린이를 위한 자선 사업의 모금을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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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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