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애경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가 2년의 공백을 깨고 재출시했다.
지난 2006년 출시 후, 5년여간 약 2000억 원의 누적매출을 올린 ‘루나’는 우리나라 여성들의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었던 홈쇼핑 화장품업계의 히트브랜드다.
애경에 따르면 새로워진 루나는 20대의 젊은 여성을 메인타깃으로 기존의 홈쇼핑 중심에서 벗어나 젊은 층이 많이 찾는 드럭스토어 채널로 확장을 시도했다. 제품도 베이스 메이크업부터 색조, 클렌징까지 총 24종 38개 품목의 풀 라인업으로 구성해 스타일리쉬하고 전문적인 메이크업 화장품 브랜드로 대변신을 시도했다.
또 매일 화장을 하는 여성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비타민과 무기질 등 피부과테스트를 거친 자연친화적인 원료를 사용했고 바쁜 아침시간 여성들의 쉽고 빠른 메이크업 연출을 도와주는 ‘Speedy&Smart’의 신제품을 완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4월 루나는 모든 여성이 어디서나 당당한 매력을 가진 특별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브랜드 철학으로 자신의 매력을 가장 극대화시켜 표현할 줄 아는 탑모델 한혜진씨와 10명의 에스팀 소속 패션모델 등 총 11명과 모델계약을 체결했다. 또 ‘분스’, ‘GS왓슨스’, ‘올리브영’ 등 드럭스토어 채널에 먼저 입점해 20대 소비자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포지셔닝하고 중저가 메이크업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애경 관계자는 “루나는 백 스테이지에서 본인의 매력을 최대한 살려 당당하게 런웨이에 서는 패션모델처럼 여성이 자신만의 런웨이에서 최고로 빛날 수 있게 도와주는 ‘뷰티 스타일리스트’로 거듭났다”며 “올해 안에 오프라인채널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진 후 온라인, 해외수출 등 유통망을 다각화 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