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한화건설은 최근 열린 ‘미래 건설산업과 좋은 일자리 창출 토론회’에서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를 통한 일자리 창출 사례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완철 한화건설 상무는 토론회에서 “김승연 회장이 진두지휘해 수주한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에서 55만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소요인력 수급은 김 회장의 글로벌 경영 이념에 따라 중동 근무 경험이 있는 장년층(50대 후반)과 청년층(20대)을 멘토·멘티 형태로 진출 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신 상무는 “김 회장이 강조하는 능력중심의 인재 채용 이념을 반영, 고졸 신입사원도 지속적으로 확대 선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 신도시 건설공사는 유관건설자재, 건설중장비 수출로 내수경기 활성화는 물론, IT, 통신, 에너지 공급, 환경관리, 발전소 운영 사업 등 신도시 부대사업, 항만, 물류, 시멘트 생산, 건축자재 생산, 태양광 발전 등 연관산업 진출이 기대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총리가 김 회장에게 요청한 발전, 정유, 태양광 등 100억 달러 이상의 추가 공사가 성사되면 약 73만개 일자리가 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형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건설 기술인력 실태와 수급 전망’, 조대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본부장이 ‘미래건설기술발전에 따른 건설직업의 변화’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강부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박종화 현대건설 상무, 박하준 국토교통부 과장, 박형근 충북대학교 교수, 한화건설 신 상무가 토론회에 참석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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