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컴백 “‘상큼걸’ 정서가 더 좋아…김예림과 친구사이 되고 싶어”

백아연 컴백 “‘상큼걸’ 정서가 더 좋아…김예림과 친구사이 되고 싶어”

기사승인 2013-06-17 20:56:01


[쿠키 연예] ‘케이팝스타’가 배출한 스타 백아연이 두 번째 미니앨범을 들고 가요계로 돌아왔다.

백아연은 1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미니앨범 ‘어 굿 걸’(a Good 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기자뿐만 아니라 팬들도 함께 참석하는 즐거운 자리로 꾸며졌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백아연은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OST인 ‘키다리 아저씨’를 비롯해 ‘케이팝스타 2’에 출연한 신지훈과 함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 ‘말해줘’ 등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었다. 이어 이번 앨범의 3번 트랙에 수록된 ‘너 때문에’를 미스에이 지아의 랩과 함께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어 굿 보이’(a Good Boy)는 셔플 리듬에 기반한 팝 장르의 미디엄 템포 곡으로 첫사랑의 순수함과 소녀적 감성이 담긴 곡이다. 데뷔앨범 ‘아임 백’(I’m Back)의 타이틀곡 ‘느린 노래’ 때와 달리 상큼하고 발랄한 느낌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백아연은 “1집 때는 개인적으로 제일 잘하는 발라드를 했지만 제 나이보다 성숙한 노래를 불렀다”며 “이번에는 귀엽고 상큼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데 ‘어 굿 보이’가 개인적으로 제 정서와 더 맞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대에서 떨지 않는 ‘강심장’ 수식어가 제일 마음에 든다는 백아연. 그녀의 이번 앨범은 공교롭게도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자 사실상 동갑내기 친구인 김예림과 같은 날 같은 시간에 공개됐다. 백아연의 ‘어 굿 보이’와 김예림의 ‘올 라이트’(All Right)는 현재 음원 사이트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백아연은 “김예림 씨의 곡을 들어봤는데 각자의 스타일이 달라서 비슷한 점은 없는 것 같다”면서 “서로의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많이 비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이어 “서로 잘 됐으면 좋겠고 더욱 친해져서 조언을 해주는 친구사이가 되길 바란다”며 “내일(18일) 쇼케이스도 긴장하지 않고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아연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피아노와 기타 스트링으로 구성된 ‘말해줘’, B1A4의 바로가 랩 메이킹과 피처링으로 참여한 ‘맘에 들어’, 몽환적인 악기 구성이 돋보이는 ‘산소처럼’ 등 총 5곡이 실렸다.

백아연은 “수줍은 소녀의 사랑 고백을 기분 좋게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백아연은 음원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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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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