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정법원 7월1일부터 상무지구 독립청사에서 업무개시

광주가정법원 7월1일부터 상무지구 독립청사에서 업무개시

기사승인 2013-06-21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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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광주가정법원은 7월1일부터 치평동 상무지구에 신축한 청사에서 가사 및 소년범 관련 업무를 처리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가정지원에서 가정법원으로 승격된 광주가정법원은 이로써 개원 이후 동명동을 거쳐 1973년부터 지산동 광주지법 건물에서 계속해온 ‘더부살이’를 끝내게 됐다.

광주시청 맞은편에 들어선 140억원을 들여 완공한 가정법원 독립 청사는 702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다. 법정, 조사실, 상담실과 협의이혼 교육실, 면접 교섭실, 보호소년 대기실, 증인증언실, 상담위원실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광주가정법원은 1947년 전남·북과 제주를 관할하는 광주지법 소년심리원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듬해인 1948년 광주지법 소년부지원, 2001년 광주지법 가정지원을 거쳐 지난해 3월 대구·대전과 더불어 가정법원으로 승격했다.

광주가정법원 황진희 공보판사는 “새 청사는 개인의 사생활 보장과 충분한 심리를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며 “청사 이전을 계기로 친절한 사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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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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