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시켜”-“억지 그만” 크레용팝 ‘일베충’ 갑론을박

“퇴출시켜”-“억지 그만” 크레용팝 ‘일베충’ 갑론을박

기사승인 2013-06-23 11:28:01


[쿠키 연예] ‘5기통춤’이 돋보이는 신곡 ‘빠빠빠’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걸그룹 크레용팝이 ‘일베충’(일간베스트 유저)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연예계 퇴출”을 요구하고 있지만 다수는 “지나친 비판”이라며 크레용팝을 옹호하고 있다.

네티즌이 캡처한 트위터 사진 속에는 크레용팝이 “오늘여러분 노무노무 멋졌던거알죠? 여러분패션,,,탐난다능”이라며 ‘노무노무’와 같은 일베 용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트윗에는 ‘두목’이라는 이름으로 “오늘도 디씨와 일베에 크레용팝을 전도하시는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직접적으로 일베를 언급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사장이 인증했다니.,, 일밍아웃 확정이다”, “이슈화되고 싶어 별 짓을 다한다”, “아무리 그래도 일베는 아니다”라며 비난하고 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소속사 사장이라고 밝힌 네티즌은 “일베 말고도 다른 커뮤니티에도 많이 가입했다”, “우리는 방송 한 번 타는 게 간절한 신인 걸그룹”이라고 해명을 올리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미 안드로”, “멍청한 노이즈마케팅‘이라며 이미지 회복이 어렵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다수는 그러나 “나도 오유나 일베 등에 모두 가입했는데, 그럼 나도 퇴출대상이냐”며 “가입한 것을 두고 지나치게 비난해선 안될 것”이라는 반응이다.

연예인의 일베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인기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민주화‘라는 일베용어를 사용하면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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