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김용화 감독의 신작 ‘미스터 고’가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다.
17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미스터 고’는 예매율 23.1%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주 개봉해 흥행세를 잇고 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과 360만 관객을 동원한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감시자들’ 그리고 490만 관객수를 기록한 ‘월드워Z’까지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이뤄낸 결과다.
‘미스터 고’는 허영만 화백의 제7구단에서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는 설정을 가져와 만든 영화다.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웨이웨이(서교)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성해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가 기둥줄거리다.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의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