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이 기간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승객들에게 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표시가 잘 나지 않는 초기 임신부 배려를 위한 이해와 협조를 호소할 계획이다. 특히 ‘임산부의 날’인 10월 10일에는 5∼8호선 주요 역에서 인근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대대적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열차에 노인과 임신부 및 몸이 불편한 시민들을 위한 교통약자 배려석이 있지만, 초기 임신부들은 배려석에 앉으려 해도 주변 시선 때문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또한 임신부임을 나타내는 ‘임신부 배려 가방고리’도 나눠주고 있다. 산모수첩을 갖고 5∼8호선 고객상담실이나 안내센터로 가면 가방고리를 받을 수 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