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리 부주석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초청에 따라 북한을 공식 방문하게 된다고 24일 보도했다. 정확한 방북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오는 27일 이전에 북한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권력 서열 8위인 리 부주석은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을 방문하는 중국 최고위급 인사로, 방북 기간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리 부주석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친서를 김 제1위원장에게 전달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은 지난해 11월 리젠궈(李建國)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문 이후 사실상 끊긴 상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