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입법·행정·사법부 소속 공무원 정원 총계는 99만1481명으로 지난해 말 99만423명에 비해 1058명 늘었다.
행정부 소속 국가공무원 정원이 교육공무원을 중심으로 3272명 줄어든 반면, 지방공무원이 4225명 증가했다. 안행부 관계자는 “장학사나 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공무원이 국가공무원에서 지방공무원으로 전환되면서 국가공무원 숫자가 줄고 지방공무원 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경찰관 2만명 증원계획에 따라 하반기에 경찰 4262명을 채용하고 소방공채가 실시되고, 지자체들이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1505명을 새로 뽑게 되면 공무원 정원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