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서 '공룡 발자국 화석' 무더기 발견

군산서 '공룡 발자국 화석' 무더기 발견

기사승인 2013-08-07 14:29:01

[쿠키 과학] 전북 군산시의 한 공사현장 인근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 100여개가 발견돼 문화재청이 조사 중이다.

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군산시 산북동 서흥2구 인근에서 중생대 백악기(1억3500만~6500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발자국이 대량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말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공룡 발자국 화석 100여개와 4개의 보행렬(공룡이 걸어간 흔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차로 발견된 화석들이 국가지정문화재급은 아니었다”며 “앞으로 2차 조사를 통해 정확한 규모와 가치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것은 전북에서 처음”이라며 “보존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면 종합적인 보존 관리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김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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