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 일일관객수 격차 좁히며 ‘설국열차’ 바짝 추격

‘더 테러’ 일일관객수 격차 좁히며 ‘설국열차’ 바짝 추격

기사승인 2013-08-08 11:07:01

[쿠키 영화] 영화 ‘더 테러 라이브’와 ‘설국열차’가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장악하며 8월 극장가를 접수한 가운데, ‘더 테러 라이브’가 일일 관객수에서 ‘설국열차’와 격차를 좁히며 바짝 추격하고 있다.

8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테러 라이브’(이하 ‘더 테러’)는 지난 2일 ‘설국열차’와 일일관객수 29만 6375명의 차이를 보였다. 이후 3일에는 ‘설국열차’ 84만 4581명, ‘더 테러’ 44만 2083명으로 두 영화 일일 관객수 차이는 40만 2498명으로 크게 벌어졌다. 4일 일요일에도 ‘설국열차’ 78만 6604명, ‘더 테러’ 42만 0918명으로 ‘설국열차’가 ‘더 테러’보다 36만 5686명의 관객을 더 만났다.

그러나 주말을 지나 개봉 2주차 평일로 접어들며 두 영화의 일일 관객수 차이는 점점 좁혀지고 있다. 5일 월요일 두 영화의 일일 관객수 격차는 21만 8317명(‘설국열차’ 46만 6644명, ‘더 테러’ 24만 8327명), 6일 화요일에는 15만 6428명(‘설국열차’ 39만 423명, ‘더 테러’ 23만 3995명), 7일 수요일에는 13만 3781명(‘설국열차’ 36만 2431명, ‘더 테러’ 22만 8650명)으로 나타났다.

‘더 테러’의 경우 지난달 31일 개봉 당시 674개 스크린에서 4016회 상영됐지만, 7일 기준 749개 스크린에서 4148회 상영돼 시간이 지나며 스크린수와 상영횟수가 늘고있는 추세다. 배우 하정우가 이끌어가는 극적 긴장감이 몰입도를 높여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결과다.

한편, 7일 기준 ‘설국열차’의 누적 관객수는 451만 5782명, ‘더 테러’는 254만 7739명으로 두 한국 영화가 일주일 동안 무려 706만 3521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는 기록을 세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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