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관계자는 “주거안정이 필요하지만 임대주택 청약 내용과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에게 모국어로 청약방법을 안내해 빠른 한국생활 정착을 돕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모국어 동시통역과 모국어 안내문을 통해 임대주택 및 장기전세주택 청약 전반에 대한 설명을 할 계획이다.
구에 따르면 현재 관내 결혼이민자 수는 2033명이다. 특히 이들 중 상당수는 저소득층이어서 주거 마련이 어려운데다 청약공고문 용어가 어렵고 정보 접근에도 소외돼 신청이 어렵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설명회 외에도 찾아가는 상담소 개설, 청약신청자 특별관리, 모국어 주택청약 공고문 배포 등 다문화가족 주거안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