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월 11일부터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구경 오세요.”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옛 충북 청주시 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12일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행렬을 진행했다. 시민과 자원봉사자 100명이 청주시청 광장에서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인 옛 청주제조창까지 1.7㎞ 축하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의 연주에 이어 택시 30대가 가로·세로 1.6m 크기의 대형 조각보를 달고 거리를 누볐다.

이 조각보는 폐현수막을 조각보 제작에 알맞은 크기로 재단해 만든 것으로 지난 4월부터 청주·청원 시민 2만여 명이 직접 참여해 정성껏 바느질해 완성했다.

조직위는 오는 9월까지 조각보 총 1004개를 만들어 높이 32m, 넓이 100m에 이르는 대형 조각보를 완성할 예정이다. 대형 조각보는 비엔날레 기간 옛 행사장인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에 설치된다.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9월 11일~10월 20일 40일간 옛 청주 연초제조창에서 열린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