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경찰서(서장 류해국)는 부산 기장군 청강리 새누리당 하태경 국회의원 사무실로 우체국 국제특송 소포가 배달돼 수사중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중국 선양에서 우체국 국제특송(EMS)으로 배달된 소포는 가로 25㎝ 세로 20㎝ 높이 15㎝ 크기의 종이박스로 발송자는 ‘리 얀리’로 돼 있다. 이 소포안에는 해골모양의 가면 1개와 ‘대가를 치를 것이다’ 등 협박 문구가 적힌 흰색 와이셔츠 1장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현역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협박성 소포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다양한 방면에 걸쳐 수사를 하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