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러시아 해군 호위함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호, 구조선 ‘칼라르’호, 군수지원선 ‘이르쿠트’호 등 3척이 한국 해군과 교류·협력을 위해 22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러시아 해군 함정 부산 입항은 지난 4월 호위함 ‘샤포시니코프’호 이후 올해로 두 번째이다.

이날 해군 전통에 따라 상호 예포(21발)를 교환하며 한국 해군장병들의 환영 속에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로 입항한 러시아 해군은 오는 27일까지 부산에 머무르며 지역 문화공연 관람, 부산 명소 문화탐방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한다.

러시아 해군장병들은 방한기간 중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지는 ‘부산 국제조선해양대제전’을 관람하며 국내외 조선·해양·항만·방위산업의 최첨단 장비와 신기술의 발전상을 접할 예정이다.

한편 한·러 해군장병들 25일 부대 인근 복지관을 방문해 연합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러시아 해군 함정은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