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활란 여성지도자상, 박동순 총재 수상

김활란 여성지도자상, 박동순 총재 수상

기사승인 2013-10-28 18:49:00
[쿠키 사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온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 박동순(74·여) 총재를 제13회 김활란여성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박 총재는 여성 CEO로서 교육 분야에서 15년간 동서학원 이사장과 총장직을 훌륭하게 수행했고, 사회문화 및 봉사에 열정적으로 활동한 공적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그는 아시아 국가에 국제기술봉사단 지원, 사할린동포 지원, 낙동강 환경봉사단 운영 등을 통해 지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교육과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특히 그는 30년에 걸친 국제존타 클럽 지구회장 및 32지구 총재로 활동하면서 전문직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권익을 위해 노력했다. 지역 여성의 평생교육을 위해 1977년 평생교육원을 설립, 운영하면서 30년간 1만6000여명의 인력을 배출했다.

최근 회원 3500명의 부산어머니그린운동본부를 설립해 여성주도의 지역 환경운동을 통해 자연환경개선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활란여성지도자상은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초대회장인 고 김활란 박사의 뜻을 기리고 여성의 지위 향상과 양성평등을 위해 헌신한 여성 지도자에게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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