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국회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여수을·사진)이 ‘2013 대한민국 우수 국회의원 대상’ 특별 대상에 선정됐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에 따르면 (사)한국언론사협회는 19대 국회의원 300명의 올해 국정감사 활동과 법률안 발의, 상임위 활동, 본회의 출석과 재석 현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 언론보도, 국가발전 및 나눔 참여사항 등 총 8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해 주 위원장을 비롯한 39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사)한국언론사협회는 “이번 2013 대한민국 우수국회의원 수상자 선정은 국민의 알권리 제공과 함께 일하는 국회의원, 국민에게 신뢰받는 국회의원, 국가와 국민에게 성실히 봉사하는 국회의원 상을 확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언론사 및 언론단체, 시민사회단체의 추천을 거쳐 30여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최종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19대 국회에서 호남 출신으로 34년 만에 국가 SOC를 총괄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아 지역균형발전을 중점으로 상임위를 이끌어가고 있다. 전남도의원과 여천군수, 여수시장을 거쳐 3선 국회의원으로 가진 정치경험을 바탕으로 여야 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며 파행과 정쟁 없는 합리적인 의사진행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 위원장은 특히 지난 이명박 정부 최대의 실정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4대강 사업에 대해 예산낭비와 비자금 형성, 담합비리, 안전 등에 대해 전반적인 검증을 이끌어 냈다.
또 ‘경쟁도입’이라는 명분으로 정부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려 했던 KTX 민영화 문제에 대해서도 위원장 취임부터 공공성 저하 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하며 무산시키기도 했다.
주 위원장은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했을 뿐인데 귀한 상까지 받게 돼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항상 초선이라는 마음으로 공부하고 성실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노력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60여개의 언론사와 시민사회단체가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우수 국회의원 대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여수=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