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재능대에 따르면 ㈔국토지리학회가 주최한 ‘제3회 전국 중학생 국토올림피아드’ 대회 결과 재능중 2학년 석주하군이 전국 3위로 금상을 차지했다. 이 학교 3학년 강승완군은 은상, 같은 학교 3학년 김종욱군과 같은 학년 최성호군은 동상을 차지했다.
또 지도교사인 이영렬 교사는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상을 수상한다. 재능중학교가 중학생 지리분야에 있어 전국에서 으뜸임을 증명한 셈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 ‘제3회 전국 중학생 국토올림피아드’ 대회는 국토연구원, ㈔국토지리학회, ㈔국토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서울대학교 국토문제연구소가 후원했다.
이 대회는 세계화 시대 속에서 세계 지역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고 우리나라 영토에 대한 이해와 국토문제의 해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96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재능중 학생들은 이 대회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이영렬 지도교사와 함께 주중 방과 후 시간과 토요일을 이용해 ‘우리는 학력 올스타’ 라는 학력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1~2시간 씩 심화 학습을 꾸준히 펼쳐왔다.
신승찬 교장은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펼친 특색 사업이 일궈낸 산물 중 하나”라며 “금상을 차지한 석주하 군은 지리 상식과 사회 문제에 대한 이해 능력이 같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재능중은 제1회 국토올림피아드대회에서도 전국 1위인 대상과 은상, 2회 대회는 동상 2명을 배출했다. 이 학교는 또 올해 다양한 수준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기초학력지도 우수학교 선정 및 전국 마이스터고등학교에 20명의 최종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겹경사를 누리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 7일 서울대 멀티미디어관에서 열린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