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심평원이 최초로 전국 160개 병원을 대상으로 유방암 환자의 진료 적정성을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한 것으로 유방암으로 수술 받은 만 18세 이상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인력 구성 여부, 진료 과정 부문, 진료 결과 기록 등 모두 20개 항목을 평가했다.
세부 평가항목은 구조부문에서는 치료 대응력(전문인력 구성 여부), 진료과정부문에서는 유방암 가족력 확인 비율, 감시림프절 생검 또는 액와림프절 절제술 시행률, 최종절제연이 침윤성 유방암 양성비율, 권고된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이며 결과부문에서는 평균 입원일수, 평균 입원진료비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100점 만점에 97.85점이라는 우수한 점수를 획득해 당당히 1등급을 받았으며, 부산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포함해 부산대병원과 고신대복음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등 총 4곳이 1등급을 받았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창완 유방암센터장은 지난 9월 EBS명의에 방송되어 이름을 떨친 바 있으며, 400명이 넘는 유방암 환우들로 구성된 ‘나눔애사랑 유방암환우회’ 활동을 통해 매주 등산과 합창 활동을 함께 하며 환우들의 마음치료까지 병행하고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