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귀국’ 김장훈, ‘소방관 응원가’ 발표

‘일시 귀국’ 김장훈, ‘소방관 응원가’ 발표

기사승인 2013-12-20 15:05:00

[쿠키 문화] 가수 김장훈(46·사진)이 내년 초 대한민국 소방관을 응원하는 노래를 발표한다.

20일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경기도 제안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소방관을 위한 음원을 발표하고 소방관과 가족들을 위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올해 북미 공연을 펼친 김장훈씨가 미국의 소방관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과 좋은 환경을 보고 우리의 소방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한다는 생각에 이 같은 아이디어를 구상했다”며 “지자체로부터 제작비를 전액 지원받지 못해 절반은 기업 후원으로 진행하고 그마저도 안 될 경우 자비로 제작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소방관 프로젝트’로 이름을 붙인 김장훈은 작곡가와 작업이 끝나는 대로 아이돌 그룹과 함께 노래하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내년 1월 한 방송사와 계획한 아프리카 공연과 봉사 활동도 잠시 미뤘다. 19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최대 박물관인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에서 공연을 펼친 후 연말 일시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소방관과 해양경찰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김장훈은 “소방관 홍보대사를 맡고서 단 두 번 행사에 갔을 뿐 그다지 한 일이 없어 마음의 짐이었다”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내년에도 미국 워싱턴과 샌프란시스코, 중국 베이징 등에서 나눔을 주제로 한 공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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