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전문가 출신 추진위원 영입을 발표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 장화식 대표와 영화 ‘도가니’의 제작자 엄용훈 씨 등 8명이다.
위원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에서 회견을 열고 향후 전문 영역 정책 자문을 맡게 될 인사 8명의 면면을 소개했다. 장 대표와 엄씨 이외에 세계 100대 의학자에 선정됐던 연세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 공공미술설치작가이자 독립영화감독 최유진씨, 동국대 경주캠퍼스 의과대학 사공정규 교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생 안희철씨, 직업재활 전공 박사 정중규씨, 영화진흥위원회 전 사무국장 김혜준씨 등이다.
위원회는 앞서 60대 이상의 인사들로 공동위원장단을 꾸렸으며, 이번 전문가 추진위원은 30~50대 청장년층 인사로 채웠다. 천근아 교수는 “정치 경험은 없으나 아이 문제에 관심이 많은 엄마이자, 우리 교육이 이래선 안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이자, 또 그런 문제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소아정신과 의사로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와 별도로 청년위원들도 공개 모집 중이다. 안 의원은 지난 13일 트위터에 관련 공지를 올렸다. 만 19~45세까지 남녀를 대상으로 30명의 청년위원을 뽑아 본격적인 구조개혁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사진=안철수 의원 트위터(@cheolsoo0919) 캡처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