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朴 정부 1년되는 날 인천시장 출마선언할 것”

이학재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朴 정부 1년되는 날 인천시장 출마선언할 것”

기사승인 2014-02-05 19:46:00
새누리당 이학재 인천시당위원장이 오는 25일 출마선언을 앞두고 송영길 인천시장에 대해 측근비리 하나만으로도 출마에 대한 심각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이학재 의원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이날 경인방송라디오 ‘상쾌한아침, 원기범입니다’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의원 “오는 25일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되는 날”이라며 “이번 지방선거는 현 정부의 일 추진에 있어서 힘을 실어줄지의 여부를 묻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번 선거는 분명히 현역시장에 대한, 지방정부에 대한 평가이고 잘했으면 한 번 더 시키는 거고, 잘못했으면 갈아치우는 선거가 돼야한다”고 일갈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자신의 인천시장 출마와 관련, “오는 25일쯤 (출마)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제, “인천에서 태어나고 학교 다니고 결혼해서 애 낳고, 여기서 최연소 구청장도 되어서 구청장 2번하고 국회의원 2번하고, 영광스럽게 현 대통령 후보시절에 비서실장도 한 3년 했고, 인천으로부터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자신의 걸어온 길을 설명했다.

그는 “인천시민들을 위해서나 인천의 도약을 위해서 저에게 주어지는 일이 있다면 기꺼이 아주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을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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