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 문화재 지킴이 활동 나서

광양제철소, 지역 문화재 지킴이 활동 나서

기사승인 2014-02-09 21:13:00
[쿠키 사회] 전남 광양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지역의 문화재 보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작은사랑회 봉사단’이 광양읍 용강리 마로산성을 찾아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를 아끼고 보호하는 ‘문화재 일일 지킴이’ 활동을 벌였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산성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등 주변 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전남 기념물 173호인 마로산성은 불암산성과 중흥산성, 봉암산성과 함께 광양의 4대 산성중 하나다.

광양제철소의 지역 문화재 보호활동은 2012년 1월 처음 실시됐다. 이후 지금까지 한달에 한번 보호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마로산성을 찾아 세심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문화재 지킴이 봉사활동을 통해 역사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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