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집회에는 나라사랑부산협의회(상임회장 이재현),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지부(지부장 우병윤), 특수임무유공자회 부산지부(지부장 장봉오) 등 20여개 보훈·안보·교육·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집회는 규탄구호제창, 진보외부개입세력 규탄사, 성명서 및 기자회견문 낭독, 부성고 응원구호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대한민국은 교과서 선택의 자유조차 없는 독재사회냐”며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한국사 교과서를 선택한 학교를 전교조 등 진보세력이 겁박하고 철회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부성고와 진보세력으로 구성된 부산네트워크, 교과부장관 등에게 부성고의 자율권 보장과 교육부장관 사퇴, 언론플레이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는다고 협박과 잘못된 선동을 일삼는다면 이는 폭력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며 14일까지 부성고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