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과학특성화고 임실에 문연다…전국 최초

치즈과학특성화고 임실에 문연다…전국 최초

기사승인 2014-02-13 16:09:01
[쿠키 사회] 전국 최초의 치즈과학특성화고가 전북 임실에 문을 연다.

전북도교육청은 임실 치즈산업과 순창 장류산업을 아우를 수 있는 거점 특성화고 형태의 한국치즈과학고등학교가 다음 달 1일 개교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학교는 폐교 직전의 임실서고등학교를 개편한 학교다. 지난해 8월 학교가 명칭 변경을 신청한 뒤 지난달 전북도의회를 통과했다.

한국치즈과학고는 치즈과학과와 조리과학과 등 2개과에 각각 24명씩 학년 당 48명을 모집한다. 특히 학급당 학생 수를 27명에서 24명으로 줄이고 신입생 모집 단위를 도내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를 위해 제과제빵, 조리, 식품가공, 유가공실을 갖춘 최첨단의 조리실습실 2실, 치즈과학실 2실 등을 마련했다. 또 52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완공했다.

또 임실군의 지원을 받아 9박10일간 스위스 치즈 산업 현장체험을 다녀왔다. 올해는 도교육청 지원을 확대해 체험기간과 인원을 증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매년 신입생 지원자가 미달이었지만 2014학년도에는 54명 모집에 83명이 지원, 1.5대 1의 지원률을 기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강도 높은 교사 연수와 수준 높은 실습수업을 전개, 세계 최고의 치즈명장과 조리명장을 배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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