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발본색원 정치, “정보유출 금융기관 문 닫을 수 있게”

박근혜 대통령의 발본색원 정치, “정보유출 금융기관 문 닫을 수 있게”

기사승인 2014-02-20 11:44:01

[쿠키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경제적 약자를 괴롭히는 행위에 대한 “발본색원”을 주문했다. 또 공공기관 기득권 챙기기에 대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말을 했다. 발본색원과 엄정한 처리,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대통령 워딩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등 업무보고에서 “경제회생을 위해 온 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상황”이라며 “만일 (공공기관이) 개인의 이익과 기득권 챙기기에만 나선다면 국민들께서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대리점과 가맹점이나 하도급업체 등 경제적 약자들을 괴롭히는 반도덕적 행위는 엄정한 집행과 제재로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공정위는 6개월마다 실태를 점검하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카드사 정보유출과 관련해 “이를 어기면 회사문을 닫을 수 있는 엄격한 제재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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