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경찰이 21일 10명의 사망자를 낸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와 관련, 마우나리조트와 이벤트회사, 체육관 설계업체와 시공업체, H빔 납품업체 등 5곳에 대해 동시다발 압수수색했다. 115명 사상자라는 최악의 참사가 일어난 지 나흘만이다.
마우나오션리조트 안전사고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5시20분쯤부터 리조트와 체육관 설계업체 등에 50여명을 투입해 체육관 관련 서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을 정밀 분석해 리조트 및 이벤트 회사의 업무상 과실 혐의를 파악하고, 무너진 체육관의 설계 및 시공에서의 하자와 천장에 사용된 H빔 불량 여부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