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푸틴에게 “러시아 1위 축하한다”, 푸틴 “평창 성공할 것”

정 총리 푸틴에게 “러시아 1위 축하한다”, 푸틴 “평창 성공할 것”

기사승인 2014-02-24 08:14:01

[쿠키 정치] 소치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한 정홍원 국무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러시아가 이번 올림픽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24일(한국시간) 소치올림픽 폐막식 직전 리셉션 환담 과정에서 한 말이다.

총리실은 정 총리가 푸틴 대통령과 7분 정도 환담하며 “소치 대회가 성공적으로 준비, 개최됐다”고 말하며 “차기 올림픽인 평창 대회의 성공을 위해 러시아가 관심을 가져주도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따듯한 안부를 전해달라”며 “올림픽 개최국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양국이 성공적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평창에 대해 “올림픽 개최지로서 준비된 도시”라며 “평창 대회가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지난 20일 소치에 도착한 정 총리는 폐막식 전날까지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봅슬레이 경기장을 찾아 우리 선수들을 응원했다.

사진=국민일보DB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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