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미세먼지 비상이다. 오전 서울과 인천 강화, 전북 군산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 당 150 마이크로그램까지 높아졌다. 중국발 대기오염물질이 유입되는데 한반도 상공은 큰 일교차로 공기가 정체된 탓이다. 미세먼지 비상은 26일까지 이어질 전망이어서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는 특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서울시는 24일 대기환경정보를 통해 오전 7시 현재 미세먼지 예보등급을 ‘나쁨’으로 올렸다. 나쁨은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의 옥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역시 실외수업을 자제하며, 미세먼지 배출업소는 조업시간까지 조정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도 영남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약간 나쁨’ 이상일 것으로 예보했다. 벌써 엿새째 짙은 농도의 미세먼지가 지속되는 것이다.
사진=서울특별시 대기환경정보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