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박근혜정부 1주년을 평가했다. 정치실종과 민생무능이 키워드다. 다만 이산가족 상봉은 잘했다고 했다.
새정치연합 공보단은 24일 ‘박근혜 정부 1년에 대한 논평’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들은 “정치는 공약 파기와 독선, 불통에 따른 여·야 불신과 대결이 계속돼 예산안 늑장 처리와 법안 처리 소홀 등으로 국민 불신을 야기했다”고 평했다. 민생은 “양극화 심화와 전세대란, 자영업자 폐업 증가 등이 입증하듯 무능으로 흘러 보낸 1년”이라고 했다.
복지와 안전관리 부실, 민주주의 실종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특히 경제 민주화 실종과 기초연금 공약 파기 등 복지 후퇴는 물론, 지역 편중과 부적격 인사 기용 등 인사 실패와 공기업 낙하산 인사, 안전 관리 부실 등은 국민들을 크게 실망시킨 사안”이라고 했다.
또 “국가 기관 대선 개입 문제는 민주주의를 크게 후퇴시켰으며 밀어 붙이기식 국정 운영으로 국민 분열이 더욱 심화되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박근혜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물꼬트기 만큼은 평가했다. 논평은 “이산 가족 상봉과 남북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반이 보다 튼튼하게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새정치연합 트위터(@goingtogether12)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