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은 2일 신당 창당을 선언하기까지 기초공천 정당폐지 대선공약을 지키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강하게 압박해왔다. 두 의원은 올해 초부터 자장면 회동과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통합 신당 합의를 만들기까지 같은 곳을 바라보며 달려왔다. 다음은 두 의원의 만남 일지.
***
1월24일 =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자장면 오찬 회동서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구태정치를 반복하는 현 집권세력에 대해 국민들이 심판하실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고 발표
2월20일 = 민주당·새정치연합,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초선거 공천폐지 촉구 공동기자회견 개최
2월24일 = 새정치연합,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
2월26일 = 안 의원, 민주당 김한길 대표 방문해 기초선거 무공천 동참 촉구
2월28일 오후 = 민주당, 당 외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 여부 논의, 최고위원 절대 다수로 공천 폐기 입장 확인
2월28일 밤 = 김 대표, 안 의원과의 통화에서 무공천 원칙 통보하며 통합 제의
3월1일 오전 8시30분 = 김 대표·안 의원, 양자 회동
3월1일 오후 8시30분 = 김 대표·안 의원, 2차 양자 회동
3월2일 새벽 0시40분 = 김 대표·안 의원, 양측 제3지대 신당 통한 통합 최종 합의
***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정건희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