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의 공약 이행률이 10일 85%로 집계됐다. 서울시가 한국메니페스토실천본부에 낸 자체 점검 자료다. 시점은 지난해 말 기준이며 총 327개 공약 가운데 280개 정도가 이행된 것으로 보고됐다.
가장 잘한 부분은 시민참여 공약이라고 했다. 현장시장실 운영, 정책 워크숍 제도화, 과장급 이상 결재문서 공개 등이 꼽혔다. 임대주택 8만호 건설은 현재 7만4560호까지 완료됐다.
박 시장이 그래프를 가까이 두고 챙기고 있는 서울시 채무는 19조에서 16조로 줄어 3조 1642억원 가량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시장 측은 오는 6월까지 6조원 이상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박 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투자기금 1000억원 조성에는 600억원만 모금하는 등 일부 미진한 점을 보였다. 메니페스토본부는 오는 21일 17개 시도지사의 자체평가 자료를 점검해 최종 공약 이행률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