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연극영화학과 86학번인 설씨는 내년 3월까지 1년간 후배들에게 영화 연출과 함께 배우의 자세와 역할 등을 강의하게 된다. 한양대에 따르면 설씨는 “후배를 양성하는 일이니 따로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3년 연극 ‘심바새매’로 데뷔한 설씨는 지금까지 총 33편의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한양대 관계자는 “연영과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발전을 꾀하고자 설씨를 교수로 임용했다”며 “충무로의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호평 받는 설씨에게 후배 학생들이 배우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