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휴대전화 및 인터넷 먹통사태를 불러온 SK텔레콤이 피해자만 560만명 정도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피해 신청이 없어도 일괄 보상하겠다”라고 전했다. 하성민 사장이 21일 직접 보상안을 언급했다.

하 사장은 21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통신장애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약관에 정해진 요금 반환 규정에 한정하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고객을 돌보기 위해 약관 이상의 추가 보상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약관은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면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최소 6배 이상을 물어내라고 규정하고 있다. 최소가 6배이니 SK텔레콤의 보상은 더 커질 수 있다.

하 사장은 “적절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추가 보상책을 준비 중”이라며 “보상방법과 절차는 다시 정확하게 안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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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