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3·20 통신대란을 불러온 SK텔레콤이 25일 오후 6시부터 고객 보상금을 확인할 수 있는 조회시스템(cs.sktelecom.com)을 오픈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보상을 악용해 금융 정보를 수집하는 보이스 피싱과 악성 문자를 통한 스미싱이 발견됐다며 이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SK텔레콤은 온라인과 모바일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사이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고객센터와 대리점 및 지점에서 조회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보상 금액을 안내하는 문자도 보낸다고 했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장애와 관련 전 고객 대상 요금 및 보상은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4월 청구서에서 일괄적으로 감액 처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보상 대상 고객에게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보상 대상 여부와 보상 금액만 안내한다”며 공식 확인 방법 이외의 낚시에 걸려들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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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