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일본의 톱모델 야노 시호(38)는 남편 추성훈(39)에게 가족계획에 대한 생각을 담담하게 말한 것일까. 은밀하게 유혹한 것일까.
지난 30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추성훈과 야노 시호 부부의 전화통화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방송에서 제주도 여행을 떠난 추성훈은 딸 추사랑(3)양을 재우고 일본에 있는 아내 야노 시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휘재(42)의 쌍둥이아들 돌잔치를 앞두고 참석 여부를 묻기 위해서였다.
야노 시호는 “참석하겠다”고 답한 뒤 추성훈에게 전화통화를 계속하자고 요구했다. 이에 추성훈이 전화를 끊으려 하자 야노 시호는 “(다음 여행에서) 제주도에 함께 가면 아이를 갖자”고 말했다. 가족계획에 대한 구상인지 은밀하게 보낸 유혹인지 모호한 야노 시호의 폭탄 발언에 추성훈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야노 시호의 계속되는 질문에 추성훈은 “사랑이의 사진을 휴대전화로 보내주겠다”며 전화를 다급하게 끊었다.
야노 시호의 거침없는 발언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들끓었다. SNS의 시청자들은 “추성훈이 부럽다” “예쁜 아내와 딸이 있는 추성훈은 모든 걸 가졌다” “나에게도 야노 시호와 같은 아내가 있으면 좋겠다”며 호응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