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 날'에 고혈압 신약 개발한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에게 국민훈장

'보건의 날'에 고혈압 신약 개발한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에게 국민훈장

기사승인 2014-04-06 17:14:00
[쿠키 사회] 보건복지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2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열고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등 보건의료 분야에 기여한 개인 218명과 단체 4곳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

김 회장은 국내 최초로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개발하는 등 50여년간 제약업에 종사하며 제약산업 및 생명공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는다. 아토피 치료용 기술을 개발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한국콜마 윤동한 대표이사와 외국인노동자 13만여명을 무료진료하고 해외 재난지역에 진료봉사단을 파견해온 김한선 서울 서북병원장에게는 국민훈장 동백장과 홍조근정훈장이 각각 수여된다. 이외에도 박정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상임이사 등 4명이 훈장을 받는다.

탈북자 및 노숙인 시설 등에서 의료지원을 해온 박영채 목고박치과의원 원장과 한·미간 의료보장 협력에 기여해온 제이 머천트 미국 보건복지부 국제협력자문관 등 5명에게는 포장이 수여된다. 농촌진흥청은 음독자살용으로 자주 사용돼온 농약 그라목손의 등록을 취소하는 등 농약 자살자 감소에 기여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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