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방풍 재킷, 기능 및 경량성·디자인 모두 잡았다

올 봄 방풍 재킷, 기능 및 경량성·디자인 모두 잡았다

기사승인 2014-04-25 11:39:01

[쿠키 생활] 아침저녁으로 변덕스러운 봄철 날씨에,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다양한 경량 재킷들이 쏟아지고 있다. 평년보다 더운 날씨에 재킷들의 무게는 한결 가벼워졌으며 비와 바람, 황사 등을 대비할 수 있도록 방풍 및 방수, 투습 기능성도 골고루 갖췄다.

올해에는 슬림함이 돋보이는 핏(fit)한 느낌을 강조한 바람막이 재킷들이 다수 출시되었다. 이러한 제품들은 가벼우며 신축성 또한 탁월해 러닝, 바이크 등 레저스포츠룩에 잘 어울린다. 반면 신체 부위별로 다른 소재를 적용해 아웃도어 특유의 기능성을 높인 재킷들도 선보였다. 기능성이 우수한 재킷들은 등산이나 트레킹룩 연출 시 활용하면 좋다.

◇레저스포츠룩에는 가볍고 핏한 디자인이 딱!

레저스포츠룩에 어울리는 경량 재킷들은 더우면 벗어서 손에 말아 쥘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무게감과 휴대성을 자랑한다. 여기에 슬림한 디자인이 강조되면서 한층 세련된 스포츠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컬럼비아의 ‘소버 런 재킷’은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격렬하게 활동하는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제품이다. 20데니어 소재의 가벼운 재킷으로 자전거, 러닝 등의 활동 시 몸이 가볍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땀이 많이 나는 겨드랑이에는 펀칭 소재를 적용해 통기성도 좋다. 또한 등 아래 쪽에는 빛 반사 소재를 적용해 야간 스포츠 활동에도 활용하기 좋다.

마운틴하드웨어의 ‘크로싱 윈드 재킷’은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경량 방풍 재킷. 심플함이 특징으로 어떠한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용이하다. 여기에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 쉽게 둘레 조정할 수 있는 소매,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는 가슴 포켓 등 세심한 디테일을 엿볼 수 있다. 마치 입지 않은 듯 가볍고 한 손에 말아 쥘 수 있어 어디든지 가지고 다니기 편리하다. 남성용은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트레킹룩엔 기능성 갖춘 재킷이 제격

산행이나 트레킹 등에 필요한 기능성 재킷은 자신이 즐기는 아웃도어 활동의 종류와 강도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적절히 갖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가벼움이 필수인 봄여름 재킷에 무조건 많은 기능을 담기 어렵기 때문에 착용자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과 디테일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컬럼비아의 ‘트레일 챔프 재킷’은 발수력과 신축성이 우수한 옴니쉴드 소재를 사용했다. 20데니어 소재로 경량성을 자랑하며 탈부착 가능한 모자를 떼어내면 한층 더 가볍게 입을 수 있다. 가슴 포켓에 가벼운 산행에 짐이 될 수 있는 작은 소지품도 수납할 수 있게 했다. 빛 반사 기능이 있는 3M 프린트를 갖춰 야간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남녀제품으로 출시돼 커플룩으로도 좋다.

네파의 ‘폴라 인터홀 워터프루프 재킷’은 자체 개발 소재 ‘엑스벤트 인터홀’을 사용해 봄비는 막아주고 내부의 땀이나 수증기는 신속하게 배출시켜준다. 땀의 흡수와 건조가 빠른 쿨맥스 메쉬 소재가 안감으로 사용되어 몸에 달라붙지 않고 편안한 움직임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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