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좀 부딪혔다고 전치 6주 집단폭행한 무서운 20대들

어깨 좀 부딪혔다고 전치 6주 집단폭행한 무서운 20대들

기사승인 2014-05-25 10:41:01
[쿠키 사회] 새벽 길을 가다 어깨를 부딪혔다며 30대 남성을 집단폭행한 20대 남성 3명이 검거됐다. 피해 남성에게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이들은 폭력조직 추종세력으로 드러났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모(20)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홍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씨 등은 2012년 5월 23일 오전 1시 40분쯤 대덕구 한 인도에서 어깨를 맞부딪친 임모(38)씨를 골목으로 데려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얼굴과 팔 등에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조씨는 귀가를 위해 택시를 잡은 임씨를 뒤따라가 차량에서 내리게 한 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조씨는 범행 후 자취를 감춰 기소중지(지명수배)됐다가 최근 다른 폭력 사건으로 입건되면서 약 2년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를 검거한 뒤 다른 2명도 신병을 확보해 차례로 붙잡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씨 등이 대전 지역 폭력조직을 따르는 추종세력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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