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2곳의 투표소에서 통신장애가 일어났지만 다행히 30분 이내 모두 복구돼 위험한(?) 상황은 발행하지 않았다.
안전행정부 사전투표지원상황실에 따르면 이날 투표가 시작되기 직전 대구 서구 비산7동 사전투표소에서 유무선통신장비 고장으로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투표소는 즉시 별도 전용망 회선을 임시로 연결해 투표를 시작했으며, 6시 38분에 장비를 교체해 정상 운영을 재개했다.
이어 또 7시 10분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2동 사전투표소에서 랜선 접촉불량으로 접속장애가 발생, 랜선을 교체한 후 투표가 재개됐다. 이곳에서 투표를 기다리던 유권자 3명 중 2명은 인근 사전투표소로 안내를 받아 투표를 했으며 1명은 출근시간이 촉박해 투표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었다.
부산 북구 만덕1동에서는 새누리당의 구의원 후보가 사전투표소 100m 이내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됐다.
처음으로 실시된 사전투표 첫날 오전에는 경미한 사고를 제외하고는 큰 장애 없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사전투표 유권자 명부 서버의 동시접속은 5천734건이었다.
전국 사전투표소 3천506곳에 설치된 본인 확인 단말기가 모두 사용될 경우 동시접속은 1만5천건까지 늘어나게 된다.
안행부는 유권자가 몰리는 점심시간에 동시접속이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