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이 적발돼 세계 육상계를 충격에 빠뜨린 스타 스프린터 게이(32·미국)는 징계를 마치고 트랙에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게이는 다음달 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7차 대회 100m에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게이는 지난해 미국육상선수권대회 당시 제출한 샘플에서 금지 약물이 적발됐으나 비교적 가벼운 징계인 자격정지 1년을 받아 오는 23일이면 징계가 해제된다.
게이는 “로잔 대회는 좋아하는 무대 중 하나”라며 “그곳에서 레이스를 재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