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는 선행 박하늘(21·한일장신대)씨, 면학 이재무(17·전주 동암고)군, 장애부문 장성빈(15·전주예술중)군이다. 도는 효행과 선행, 면학, 예·체능, 국제화, 장애 등 6개 부분에서 추천받아 세 부분의 대상자를 뽑았다.
박 양은 2006년부터 전주YWCA 청소년동아리 활동을 통해 전주시내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100여명이 되게 하는 데 앞장섰다. 중학교 Y-틴 클럽 지도교사로서 풍선아트와 금융교육, 리본공예 등 건전한 청소년문화 활동에 힘쓰고 있다.
이 군은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학업에 정진해 전 영역 1등급으로 인문계열수석을 놓치지 않고 있다. 또 예의바른 생활태도로 성실하게 교내활동을 해 칭찬받고 있다.
장 군은 지적장애 3급 장애인이지만 명창을 꿈꾸는 소리꾼이다. 각종 전국대회에서 25차례 수상 기록을 갖고 있고, 위문공연과 봉사활동, 방송출연 등을 통해 장애학생들에게 장애극복의 의지와 희망을 일깨워 주고 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