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0일 KBS이사회가 제출한 길환영(사진)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이날 청와대 관계자가 통화에서 “박 대통령이 오늘 낮 제청안에 사인을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KBS이사회는 지난 5일 길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찬성 7표, 반대 4표로 가결했고다. 이어 9일 안전행정부를 통해 박 대통령에게 제청장을 제출했다.
KBS 사장에 대한 실제 임명과 해임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