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선인 첫 시작부터 검소하게 출발

김기현 당선인 첫 시작부터 검소하게 출발

기사승인 2014-06-11 15:59:55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자의 서민적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 당선자는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를 구성하지 않고 취임식도 시민과 함께 간소하게 할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김 당선자는 12일부터 소수의 비서진만을 참여시킨 채 실국을 상대로 개별 업무보고를 받고 업무파악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방자체단체의 업무가 중앙 정부처럼 방대하지도 않기 때문에 거창한 인수위를 구성하는 것보다 실속 있게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에서다.


그동안 각 지방지차단체에서는 수십명의 인수위원회가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며 업무인수인계작업을 벌여 예산낭비 등의 논란이 있었다.

김 당선자 관계자는 “공약에 대해서는 이미 시청에 전달했다”면서 “업무보고는 현황은 물론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 줄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또 기관·단체장 위주로 참석해 의례적으로 하던 취임식은 하지 않고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김 당선자 측은 취임식은 겉치레와 화려함을 없애고 낮고 따뜻한 자세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취임식을 준비할 것을 시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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