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축구대회에 참가한 해남지역 중·고등학생 107명이 복통과 설사 증상을 호소했다.
증상이 심한 20여명은 군내 병원에 입원 중이며 나머지 학생들은 통원 치료를 하고 있다.
군은 이들이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점심으로 김밥을 먹은 뒤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음식점의 조리기구와 학생들의 가검물 등을 수거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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