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게임 전문 업체인 에이케이인터랙티브는 이날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 MMORPG를 결합한 ‘천하제일 거상’에 대한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인도네시아의 게임기업 아스타아난타아비나시(Asta Ananta Avinasi)와 체결했다.
모바일 및 소셜 게임 전문 이키나게임즈(IKINA GAMES)도 동남아시아 지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코러스360(Corous360)과 모바일 디펜스 RPG 게임 ‘모여라 소환소녀’, 소셜 액션 RPG 게임 ‘히어위고(Here We Go)’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에이블링(ABLING)은 자사의 신개념 횡스크롤 퍼즐 RPG게임 ‘Command and Souls’를 코러스360과 계약 체결했다.
또 국내 게임전문 에이전시로 중소게임 개발사들의 해외 진출에 대한 전략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트리웍스(iTreeworks)는 코러스360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게임허브센터(모바일게임센터) 입주사이자 인기게임 ‘디스코판다’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3년 ‘이달의 우수게임’ 오픈마켓 부분에 선정된 로드컴플릿(LoadComplete)도 인도의 대형 퍼블리셔로 전 세계에 4개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릴라이언스 게임즈’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수출 및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은 이날 오전 10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아이트리웍스, 이키나게임즈, 로드컴플릿 등 계약을 체결한 8개 기업들의 대표와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온라인 비즈매칭 시스템(biz.kocca.kr)을 통해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전문 통역 요원을 배치해 참가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상담을 위한 편의도 제공하고 있다.
홍상표 원장은 “게임산업은 국내 콘텐츠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매년 3%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자 산업”이라면서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우수 게임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킹을 확대하고 직접적인 수출 성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주=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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